‘중국 스파이’ 논란이 연일 영국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최근 중국 간첩 혐의를 받던 전 의회 보좌관을 키어 스타머 정부가 불기소하기로 하면서 정보 당국이 공개 반발하는 데 이어,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중국 해커에 의해 기밀이 유출된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현·전 정권을 불문하고 중국 스파이발 파문이 확산하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