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재생에너지 늘린다면서...4대강 재자연화하면 온실가스 年9만톤 줄이는 소수력발전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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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재생에너지 늘린다면서...4대강 재자연화하면 온실가스 年9만톤 줄이는 소수력발전도 중단

지난달 24일 오후 세종시 세종보 모습. 낮아진 금강 수위로 보가 모두 수면 위로 드러나 있다. /신현종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소관 국정과제에 ‘4대강 재자연화’가 포함되면서, 4대강 보(湺)에 설치된 소수력 발전이 위축될 전망이다. 소수력 발전은 하천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소규모 발전 방식으로, 현재 4대강 16개 보 모두에서 운영 중이다. 정부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소수력 발전은 정책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보를 개방하거나 해체하면 소수력 발전이 사실상 멈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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