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가 비상장주식 투자로 억대의 차익을 본 태양광 소재 업체가 김건희 여사도 투자해 수익을 거둔 회사였던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특히 이 회사에는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 결혼하기 전 가깝게 지낸 사이로 알려진 검사 출신 양모 변호사가 주요 주주 겸 사외이사로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양 변호사와 민 특검, 이 회사 대표 오모씨 등 세 사람은 대전고·서울대 동기이고, 판사 출신 민 특검과 검사 출신 양 변호사는 사법원수원 같은 기수(14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