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건설근로자공제회, 美·佛 투자 부동산 펀드 2년 간 281억 손실…공실률 20%인 오피스에 투자했다 물렸다

오늘의뉴스

[단독] 건설근로자공제회, 美·佛 투자 부동산 펀드 2년 간 281억 손실…공실률 20%인 오피스에 투자했다 물렸다

국내 연기금 운용기관들의 해외 대체투자 부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투자한 해외 부동산 사모펀드에서 2년 연속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와 미국에 투자한 2개 펀드에서 2년 간 280억원이 넘는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공제회는 파리올림픽을 개최해 부동산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거나 미국 정부기관이 입주해 안정적인 수익이 날 것으로 전망하다 투자손실을 봤다. 미국오피스 빌딩에 투자한 펀드는 투자를 결정할 당시 해당 건물 공실률이 20%에 달했지만 투자를 강행했다.

그래픽=손민균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