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메타)이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면에는 뚜렷한 고민거리가 남았습니다. 광고 부문이 실적을 견인했으나, 미래 성장 축으로 내세운 인공지능(AI) 사업은 아직 독립적인 수익 모델을 만들지 못했고, 가상현실(VR) 부문도 여전히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입니다. 실적 발표 직후 메타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10% 이상 급등했지만, 대규모 일회성 세금 비용과 리얼리티랩스의 적자가 부각되면서 7% 넘게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