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건강한 패스트푸드’ 열풍을 이끌었던 멕시코 음식 프랜차이즈 치폴레(Chipotle) 주가가 30일(현지시각) 하루 만에 18% 넘게 폭락했다.
1993년 미국에서 시작된 치폴레는 부리토, 타코 등 멕시코 요리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소비자 취향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미국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장했다. 2006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고, 2011년에는 대형주 중심 S&P500 지수에 편입됐다. 현재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7국에서 38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서울과 싱가포르에 1호점을 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