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찬은 의전의 꽃으로 불린다. 31일 열리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에 무엇이 나올지 벌써부터 예측이 잇따르고 있다. 이번 만찬은 ‘흑백요리사’로 이름을 알린 에드워드 리가 만찬 총괄 셰프를 맡아 롯데호텔 한식 파인 다이닝 ‘무궁화’와 함께 상을 차린다. 에드워드 리는 최근 외교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통적인 한국 음식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또 혁신적으로 보여주겠다”고 했다. 외교부는 만찬 당일 메뉴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관련 전문가들 사이에선 만찬 메뉴 관전 포인트 세 가지가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잣’ ‘갈비’ ‘중국 만찬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