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환(26·충남도청)이 26일 춘천마라톤 남자 엘리트 부문 정상에 올랐다. 그는 34㎞ 지점에서 선두로 나서며 2시간 22분 39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전수환은 “우승해서 기쁘지만, 풀코스 7번 완주 중 오늘 기록이 가장 좋지 않았다”며 “일반부 우승자와 기록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은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시간 15분 59초가 본인 최고 기록인 그는 “열심히 노력해 2시간 10~12분대 기록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