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건희 여사 금품 수수 혐의와 관련해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 여사 측에 전달했다는 명품 목걸이와 가방, 구두 등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특검은 김 여사가 전씨로부터 목걸이와 가방 등을 받은 혐의로 기소했지만 실물을 확보하지는 못했었다.
특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21일 전씨 측에서 6220만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와 샤넬 구두 1켤레, 샤넬 가방 3개를 제출받아 압수했다면서 “압수한 물건의 일련번호가 수사 과정에서 (김 여사가 수수한 것으로) 확인된 것과 일치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