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김대중도서관(관장 박명림)은 일본 총리 최초로 재임 시절 한국의 식민 지배에 대해 사죄하는 담화를 냈던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101) 전 총리가 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와 교류하면서 남겼던 사료를 22일 공개했다. 재임 중이던 199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50주년을 맞아 일본의 식민 지배를 사죄하는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했던 무라야마 전 총리는 지난 17일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