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지난 13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약사 로슈와 미국 일라이 릴리가 공동 개발한 혈액 검사인 ‘엘렉시스(Elecsys) pTau181’을 동네 병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알츠하이머병 진단 검사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55세 이상 성인만 가능하다.
로슈는 31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에서 알츠하이머병을 97.9%의 정확도로 배제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 혈액 진단 검사가 FDA 허가를 받은 것은 지난 5월 일본 바이오 기업 후지레비오(Fujirebio)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