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3)이 올해 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9일 덴마크 오덴세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수퍼 750 덴마크 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중국)를 2대0(21-5 24-22)으로 꺾었다.
세계 1·2위끼리 맞대결에서 안세영은 1세트를 단 5점만 내주고 15분 만에 따냈다. 그러나 2세트 들어 왕즈이가 반격에 나서면서 안세영은 듀스까지 이어진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