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만날때마다 냉온탕 트럼프 “러 요구 안 받으면 파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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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만날때마다 냉온탕 트럼프 “러 요구 안 받으면 파멸”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7일 백악관 앞에서 만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거친 욕설을 해가며 러시아의 요구를 수용하라고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두 차례의 백악관 회담에 이어 트럼프가 젤렌스키를 만날 때마다 180도 다른 모습을 보이면서, 종전(終戰) 논의의 중재자로서 트럼프의 역할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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