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3㎝의 WNBA(미 여자 프로농구) 스타 케이틀린 클라크가 르브론 제임스(206㎝)의 머리 위로 솟아올라 덩크슛을 꽂는다. 또 다른 WNBA 스타 에인절 리스는 은퇴한 NBA(미 프로농구)의 전설 샤킬 오닐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속공을 펼친다. 현실에선 볼 수 없지만, 온라인 게임에선 가능하다. 1999년 발매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농구 게임 ‘NBA 2K’ 시리즈가 ‘NBA와 WNBA의 최고 스타들이 한 팀에서 뛰면 어떨까’라는 팬들의 상상력을 게임 세계에서 구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