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일간 이어진 오사카 엑스포가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 9월부터는 티켓 판매가 조기 종료될 정도로 대박이 터졌다. 엑스포는 각국의 문화와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지만, 동시에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이번에도 여러 나라가 홍보관을 마련하고 자국 요리를 자랑했다. 온라인에는 ‘오사카 엑스포에서 가장 맛있었던 음식’ 랭킹과 리뷰가 쏟아졌고,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하는 중동이나 아시아 소국의 향토 요리가 주목받기도 했다. 엑스포 관람객은 식문화에도 관심이 많고, 낯선 음식에도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