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현대캐피탈을 V리그 정상으로 이끈 필립 블랑(프랑스) 감독이 “올해도 우리가 우승 후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15일 열린 2025-2026시즌 프로 배구 V리그 남자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블랑 감독은 우승 예상 팀을 묻는 질문에 주저 없이 “현대캐피탈”을 꼽으며 “지난 시즌의 기쁨을 다시 한번 느끼고 싶다”고 밝혔다.
2024-2025시즌 컵대회·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현대캐피탈은 베테랑 공격수 전광인이 OK저축은행으로 이적했지만, 특급 공격 콤비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와 허수봉이 건재해 여전히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