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 전 웨스팅하우스 합의문 공개하라던 민주당, 입장 바꿔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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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전 웨스팅하우스 합의문 공개하라던 민주당, 입장 바꿔 “신중해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3일 한국수력원자력·한국전력이 체코 원전 공사를 따내는 과정에서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을 맺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어떤 계약이든 아쉬운 부분이 있고, 불가피한 양면성을 지녔다고 생각한다”며 “여러 비판이 있지만, 저희는 그때도 정상적인 계약이라고 말씀드렸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윤석열 정부가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지나치게 불리한 조건으로 웨스팅하우스와 합의했다는 비판이 제기되자, 당시에는 현실적인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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