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 선출, 자민당과 공명당의 ‘26년 연립’ 붕괴가 이어지면서 일본 정치가 대혼란을 맞고 있다. 자민당 총재가 곧 총리가 되는 공식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이 초래되자, 일본 언론들조차 “어떤 예측도 할 수 없다”며 당황한 모습이다. 정권 유지에 급급해진 자민당의 구애 앞에서, 중의원(하원) 20~40석을 가진 중소 정당들이 콧대를 높이는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