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악관은 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방한(訪韓) 때 한미가 체결한 ‘기술 번영을 위한 과학기술 협력(TPD)’ 협정을 계기로 한국이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하는 ‘함께 조성해 나가는 미래(Fostering the Future Together)’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해 제80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출범한 이 프로그램은 전 세계 정상의 배우자들이 기술·혁신·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워싱턴 DC 정가에서는 “영부인의 ‘펫 프로젝트(pet project·가장 좋아하는 역점 사업)‘“라고도 불린다. 멜라니아는 “한국은 기술 발전의 오랜 선도국으로 참여국들이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이 동참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