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석유화학산업 단지에서 나프타분해시설(NCC·Naphtha Cracking Center)을 운영하는 SK지오센트릭, 대한유화, 에쓰오일(S-Oil)이 NCC 감축과 관련한 합의점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NCC 설비 감축을 서로에게 미루면서, NCC 감축 규모조차 정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24일 “세 회사가 누가 먼저 설비를 꺼야 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컨설팅을 받으려고 하는데, 서로 자사가 경쟁력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의뢰할 컨설팅 회사조차 정하지 못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