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대한 ‘선박 탄소세’ 1년 연기… 해운업계는 일단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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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대한 ‘선박 탄소세’ 1년 연기… 해운업계는 일단 안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로 유엔 내 국제해사기구(IMO)가 추진하던 해운 온실가스 감축 종합 계획 채택 논의가 1년 연기됐다. 공식적으로는 표결을 1년 연기한 것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입김이 작용하는 동안 해당 안건이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전망이 나온다. 해운업계는 비용 부담이 줄어 안도하는 모습이다.

20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IMO는 영국 런던 본부에서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를 열고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중기 조치’ 채택 여부를 논의한 끝에 결정을 1년 연기하기로 했다. 채택을 반대하던 사우디아라비아가 1년 연기안 투표를 제시했고, 57개국이 찬성했다. 반대는 49개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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