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협의, 대부분 쟁점서 실질적 진전… 한두 가지 조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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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협의, 대부분 쟁점서 실질적 진전… 한두 가지 조율 남아”

한미 관세 협상 후속 논의를 위해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하고 돌아온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19일 “대부분 쟁점에서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며 “방미(訪美) 전보다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회의를 계기로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했다. 다만 “조율이 필요한 남은 쟁점이 한두 가지가 있다”고도 했다. 이 쟁점이 지분 투자 비율 등 핵심적인 사안과 관계된 것이라면, 협상 타결이 여전히 쉽지 않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 실장은 이날 오후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을 만나 “양국이 매우 진지하고 건설적인 분위기 속에서 협상에 임했다”고 했다. 이어 “방미 전보다는 APEC을 계기로 타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대한민국이 감내 가능한 범위에서 협상안이 마련돼야 한다. 여기에 대해 이전보다는 한미 양국의 의견이 상당히 접근하고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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