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덕에 느낀 배려… 아직 살 만한 세상 향한 ‘강한·믿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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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둥이 덕에 느낀 배려… 아직 살 만한 세상 향한 ‘강한·믿음·드림’

아이를 낳고 나니, 혼자였을 때는 무심결 넘겼던 타인의 배려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유모차가 들어오길 기다리며 아파트 엘리베이터 ‘문 열림’ 버튼을 눌러주는 할머니, 아이들이 아장아장 들어올 수 있게 카페 출입문을 잡아주는 청년... 이웃 아저씨는 “제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우리 아파트 주차 명당은 세 쌍둥이네 승합차 전용 자리로 만들어야 한다’고 계속 건의하고 있다”고 했다.

김용현(뒷줄 왼쪽)·주소담씨 부부가 지난해 7월 세쌍둥이 돌을 맞아 찍은 기념사진. 앞줄 왼쪽부터 첫째 강한, 셋째 드림, 둘째 믿음. /주소담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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