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중국계 기업인 자오씨는 최근 고민 끝에 국제학교에 다니던 고등학생 아들을 전학시켰다. 아들이 다니던 곳은 상하이의 대표적 명문으로 꼽히는 창닝국제학교(SCIS)로, 한때 중국 상류층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학 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