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서 제외되고, 투자 수익률도 상승…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 분양 시장 꿈틀

오늘의뉴스

대출 규제서 제외되고, 투자 수익률도 상승…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 분양 시장 꿈틀

10·15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 분양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정부가 서울 전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고 LTV(담보대출비율)를 40%로 제한했지만 오피스텔은 규제 대상에서 빠졌기 때문이다. 오피스텔 LTV는 70%인데 일부 조건을 충족하면 80%까지 가능하다. 시행사 관계자는 “부동산 호황기에 웃돈(프리미엄)을 목표로 분양받았다가 잔금 납부를 미루던 계약자들이 10·15대책 발표 이후 하루 10명씩 잔금을 내고 있다”고 했다.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2021~2022년 분양 당시 고분양가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당시보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하면서 이제는 합리적인 수준이 됐다고 느끼는 수요자가 많아졌다. 더구나 대출 규제에서 제외돼 아파트보다 자금조달 측면에서 훨씬 유리해진데다 월세 급등으로 투자 수익률도 상승하는 상황이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