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 새 얼굴 4인 “남의 집서 택배 받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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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 새 얼굴 4인 “남의 집서 택배 받은 기분”

올해 동인문학상 최종심에 오른 후보 4인이 지난 21일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를 찾아 소감을 나눴다. 왼쪽부터 김홍, 안윤, 김솔, 김기창. /김지호 기자

무기명 투표 원칙에 따라 후보 네 명이 추려졌다. 뜻밖의 결과에 놀란 심사위원들이 입을 쩍 벌렸다. 그러나 이내 손뼉을 치며 “한국 문학의 새로운 얼굴”(구효서 위원)을 축하했다. “문단의 주류는 아니지만, 뚜렷한 문제의식을 가진 작품들”(정명교 위원)이란 긍정적 평가가 이어졌다. “사적인 이야기가 득세하는 요즘 한국 문단에 경종을 울리는 선정 결과”라는 말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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