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월드(유럽) 투어와 KPGA(한국프로골프)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에서 이정환(34)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은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를 선두 그룹에 4타 뒤진 공동 12위로 출발해 버디 8개,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친 이정환은 공동 2위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3타 차로 제쳤다. 7년 만에 우승을 추가해 K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한 이정환은 우승 상금 68만달러(약 9억8000만원), DP월드 투어와 KPGA 투어 2년 시드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