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계열사 지마켓(G마켓)이 연 7000억원을 투입해 향후 5년 내로 거래액을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린다. 또 글로벌 진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분야에서 중국 알리바바와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과 네이버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사실상 양분된 상황에서 국내 이커머스 1위 자리를 탈환하겠다는 목표다.
지마켓은 2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2026년을 오픈마켓 선도 혁신 기업으로의 부활을 위한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마켓은 초기 비용으로 연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