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승인 정보를 언론에 노출하지 말라는 미 국방부의 새 ‘보도지침’을 거부해 출입이 금지된 주요 언론사 기자들이 15일 짐을 싸서 펜타곤(국방부 청사)을 떠나고 있다. 보도지침을 따르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한 언론은 강경 보수 성향 방송인 원아메리카뉴스(OAN) 한 곳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펜타곤 언론인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오늘은 언론 자유가 침해된 어두운 날”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