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가 1라운드 반환점을 돌고 있다. 13일 현재 1라운드 9경기(팀당) 가운데 4~5경기씩 치르며 본격적인 순위 경쟁에 접어드는 분위기다. 이처럼 경기 일정으로나, 분위기로나 새 시즌 농구 열기는 조기에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 시작도 안했다"는 듯 시즌 개막을 애써 부정하고 싶은 팀들이 있다. 이들은 2라운드 이후를 '진짜'라고 겨냥한다. 부산 KCC, 안양 정관장, 서울 삼성 등 부상으로 '완전체'를 이루지 못한 팀들이 그렇다. 이들 팀의 부상 이탈자는 승부를 좌우할 수 있는 '에이스' 자원이다. 특히 핵심 멤버를 잃은 상태에서도 상위권 경쟁을 할 정도로 잘 버티고 있어 부상자 복귀 이후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