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정 파트너의 이탈로 일본 집권 자민당이 차기 총리 선거 승리를 장담할 수 없게 된 가운데, 다마키 유이치로(玉木雄一郎·56) 국민민주당 대표가 예상 밖의 총리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국민민주당의 중의원(하원) 의석수는 27석에 불과하지만, 148석의 제1야당 입헌민주당이 ‘다마키를 야당 단일 후보로 밀겠다’며 연합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다마키는 지난 7월 마이니치신문의 총리 선호도 조사에서 8%를 기록해 자민당의 이시바 시게루 총리(20%),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총재(15%)에 이어 3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