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세상] 총 뺏긴 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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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세상] 총 뺏긴 007

’007 살인번호‘(1962) ’007 골든아이‘(1995) 영화 포스터 원본과 아마존에서 편집한 사진. 1대 본드 숀 코너리(위)와 5대 본드 피어스 브로스넌(아래)이 오른손에 들고 있던 권총이 모두 아마존 포스터에선 사라졌다./X

세계 최대 전자 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영화 ‘007 시리즈’ 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사들인 뒤 이달부터 자체 스트리밍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방영을 시작하면서 작품 훼손 논란에 휩싸였다. 시리즈의 상징인 권총과 본드걸을 포스터에서 지웠기 때문이다. 폭력성·선정성 논란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워크(woke·깨어 있다는 뜻으로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을 조롱하는 의미)’ 논란을 자초했다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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