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말 한국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상당히 긴 회담(pretty long meeting)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약식 회담(pull-aside)’ 수준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던 미·중 정상 간 대화가 사실상 미·중 무역전쟁의 최종 담판 성격을 띨 가능성이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