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합동 감사팀은 23일 윤석열 정부의 대통령실 용산 이전이 2022년 핼러윈 참사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는 결론이 담긴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반면 감사원은 같은 날 오후 대통령실 이전이 참사에 영향을 줬다는 판단 없이 “국가의 재난 관리 체계가 매뉴얼에만 의존해 신종 재난에 취약하고, 재난 대응 최일선에 있는 기초자치단체의 역량이 중앙정부나 광역자치단체 등 상급 기관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분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