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탑그룹, 건설 등 계열사 3곳 회생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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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유탑그룹, 건설 등 계열사 3곳 회생 신청

지역 건설 경기 장기 침체 여파로 광주·전남 지역 중견기업인 유탑그룹의 주력 계열사 3곳이 기업 회생 절차(옛 법정 관리)를 신청했다. 유탑그룹의 위기로 올해 초 허가를 취득한 2조원 규모의 신안 해상 풍력발전 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14일 법조계와 건설 업계 등에 따르면 유탑그룹 계열사인 유탑건설, 유탑엔지니어링, 유탑디앤씨는 지난 2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이후 13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원용일 부장판사)는 유탑그룹 계열사들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 절차 개시 결정이 있을 때까지 모든 회생 채권 등에 대한 강제집행을 금지하는 조치다. 회생 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하는 경영진 상대 심문 기일은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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