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과 수익성 악화 등으로 한우·돼지 등 축산업을 새로 시작하는 가구 수가 7년 사이 3분의 1토막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규 농가가 줄고 외국산 축산물 비율이 높아질 경우 국제 정세 변화에 따른 축산물 가격 불안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민의힘 조승환 의원실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축산업에 신규 진입한 가구 수는 2017년 355가구에서 지난해 124가구로 65%가량(231가구) 감소했다. 특히 젖소나 육우·돼지 분야는 지난해 신규 농가 유입이 없었던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