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17년째 흉물로 방치된 경북 최대 관광·컨벤션시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옛 영주판타시온리조트)이 최대 108홀 파크골프장과 웰니스 리조트를 품은 복합 레저시설로의 변신을 추진 중이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는 2007년 영주 가흥·아지동 일대 21만7450㎡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착공한 콘도미니엄, 워터파크 시설 등을 갖춘 휴양시설이다. 동양 최대 사계절 워터파크를 목표로 건설했으나, 이듬해 8월 부도 처리됐다. 2011년 공사를 재개했지만, 3개월 만에 다시 부도를 내면서 사업은 올스탑됐다. 소백산영주스파리조트가 2020년 1월 감정평가액(1424억원)의5% 수준인 91억400만원에 최종 인수하며 재개방 기대감을 모았으나, 또 한 번 주인이 바뀌며 페이스오프에 나서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