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명이 숨진 핼러윈 참사가 발생한 지 3년이 지난 31일 밤, 서울 마포구 홍대 일대는 11만명의 인파로 붐볐다. 반면, 사고가 발생한 서울 이태원 일대는 1만5000명 정도만이 모였다. 참사 이후 핼러윈을 즐기려는 이들이 이태원에서 홍대 등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다행히 경찰과 지자체의 관리로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