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시장 개화에 수요가 대폭 늘어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주도하며 올 3분기(4~6월)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달성했다. AI 산업 성장세와 맞물려 HBM 공급량이 급증한 가운데, 5세대 HBM(HBM3E) 12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실적 고공 행진을 이어간 것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격전지인 6세대 HBM(HBM4)와 관련해 주요 고객사와 공급 협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히면서, 4분기부터 공급을 전격 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