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불어민주당과 호남 정치권은 ‘KTX 호남 차별설’을 제기하고 있다. 호남선 KTX가 경부선 KTX보다 열차 편성도 적고, 좌석 수가 적은 열차(KTX산천) 비율이 높으며, 속도도 느려 호남 주민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다. 왜 이런 주장이 나오는 것일까?
27일 본지가 KTX 운행 횟수를 확인해보니, 경부선은 하루 평균(평일 기준) 115회, 호남선은 55회 운행한다. 좌석 수가 많은 KTX-1(955석)의 투입 비율도 경부선은 83%, 호남선은 50%다. 평일 하루 총 좌석 수는 경부선(9만9001석)이 호남선(3만7573석)의 2.6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