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은 23일 오후 “이태원 참사는 예견된 인파 밀집에 대해 사전 대비와 초동 대응이 미흡해 발생한 인재(人災)”라는 결론을 내린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그러면서도 “유사 재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제도·인프라의 외형적 확충보다 국가 재난 관리 체계가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가동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