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국산 가스터빈 첫 수출을 따냈다. 특히 ‘가스터빈 기술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게 되면서 그간 미국, 독일, 일본 등 기술 선진국이 장악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기술을 제대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380MW(메가와트)급 가스터빈 2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사 요청에 따라 계약 상대, 계약 규모는 비공개했다.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미국으로 공급하는 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