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 넘어 입문… 매달 250㎞ 달리는 ’81세 러닝맨'

오늘의뉴스

칠순 넘어 입문… 매달 250㎞ 달리는 ’81세 러닝맨'

지난 26일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81세 최동욱씨가 완주 기념 메달을 목에 걸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그는 “완주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 마라톤 역사상 가장 빠른 80대가 되고 싶다”고 했다./김지호 기자

1944년생 최동욱씨는 지난 26일 열린 2025 조선일보 춘천마라톤 풀코스(42.195㎞) 최고령 완주자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은 4시간 48분 14초. 손자뻘인 20대도 결승선 통과 후 아스팔트에 쓰러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80대인 최씨는 지친 기색이 없었고, 무릎이나 다리에 통증도 없어 보였다. 바나나 등 간식을 먹으면서 아내와 동호회 회원들의 축하를 받은 그는 “4시간 20분대 기록에 도전했는데 아쉽다”고 했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