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팔레스트인 테러집단 하마스 소속 대원들은 가자 시티의 한 건물 안에서 흰색 천을 씌운 한 시신 한 구를 들고 나왔다. 이스라엘 측에 반환할 남은 인질 시신 14구 중 하나였다.
그러나 이들은 이 시신을 건물 곁에 중장비를 동원해서 파 놓은 거대한 구덩이의 한 켠에 놓았다. 그리고 삽으로 그 위에 흙을 덮고는, 국제적십자사 직원들에게 연락해 새 시신이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