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도, 알프스 눈밭을 뒹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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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에도, 알프스 눈밭을 뒹굴었다”

장련성 기자“나만의 기술 더 갈고 닦겠다”   한국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국가대표 이채운이 자신의 보드를 들고 폴짝 뛰어 올랐다. 그는 “나만의 기술을 더 갈고닦아 올림픽 때 완벽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눈만 뜨면 알프스 설산(雪山)으로 뛰쳐나가 종일 눈밭을 구르며 자신만의 기술을 갈고닦았다. 앳된 얼굴의 이채운(19)은 내년 2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국 동계 스포츠의 새 역사에 도전한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종목에 출전하는 그는 우리나라 선수가 한 번도 해내지 못한 설상(雪上)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1948년(스위스 생모리츠) 처음 동계 올림픽에 참가한 이후 대부분의 메달을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같은 빙상 종목에서 획득했다. 2018년 썰매 종목에서도 금메달(스켈레톤 윤성빈)이 나왔지만, 스키나 스노보드 같은 설상 종목에선 세계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 2018년 은메달(스노보드 알파인 이상호)이 최고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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