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집고] 민간사업자가 경남 창원시 대규모 공원을 개발해 아파트를 짓는 대신 기부채납한 40m 높이 조형물 '빅트리'가 지역 주민들 혹평을 받고 있다. 당초 해외 사례를 본따 나무를 닮은 초대형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며 사업비 344억원을 들였지만, 실제 완공된 모습은 초라하고 볼품없는 외관이라 '돈을 써서 흉물을 만들어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