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면역세포 치료제의 병합… 종양 크기 줄이고 생존율 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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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면역세포 치료제의 병합… 종양 크기 줄이고 생존율 늘려”

명지병원 세포치료센터가 암 환자들에게 면역세포 치료를 적용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곳은 세포 치료제를 활용한 질병 치료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명지병원 세포치료센터의 주요 치료 전략은 면역 세포 치료제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항암 약물과의 병합 치료다. 문현종 명지병원 세포치료센터장은 “환자 상태에 따라 세포독성항암제, 표적항암제, 면역항암제 등이 함께 투여될 수 있다”고 했다.

명지병원 세포치료센터에서 사용 중인 면역세포 치료제는 지씨셀의 이뮨셀엘씨주다. 이는 2007년 국내에서 유일하게 허가받은 면역세포 치료제다. 간세포암 제거술 후 종양 제거가 확인된 환자에게 보조 요법으로 허가받았는데, 현재는 비급여로 다양한 암 종에 활용되고 있다. 환자의 자가 혈액을 특수 배양 과정을 통해 면역세포를 증식시켜 투여한다. 부작용이 경미하지만, 장기간 항암치료로 골수 기능이 억제된 환자는 배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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