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지난 10월 13일 외교부 국감에서 조현 장관은 캄보디아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 것이 ‘지난주 정도’라고 답했다”며 “하지만 그로부터 2달 전, 8월 11일 주캄보디아 대사관에서 외교부 본부에 고문에 의한 사망 사실을 보고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했다.
앞서 이날 외교부 국정감사에서는 윤주석 외교부 영사안전국장은 8월11일 캄보디아 대사관으로부터 ‘대학생 사망’ 전문을 받은 뒤, 해당 주간에 두차례 상부 보고를 했다고 말했다. 윤 국장은 “8월14일 장관실에 서면 보고를 올렸다”며 이 내용을 대통령실에도 보고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현 장관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