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73) 전 국무총리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 부의장에 내정된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 전 총리는 조만간 대통령 임명을 거쳐 다음달 3일 신임 평통 수석 부의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평통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 직속 자문 기관으로, 통일 정책 관련 자문·건의 및 통일에 관한 국내외 여론 수렴,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한 활동을 한다. 수석 부의장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