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선일보 문화부 신정선 기자입니다. ‘그 영화 어때’ 162번째 레터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입니다. 추석에 박스오피스 1위로 뛰어오르면서 추석 영화 소개하는 ‘그 영화 어때’ 156번째 레터에서 짧게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은 좀 더 자세히 말씀드려볼게요. 흥행세가 이어지고 있다보니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신 듯 해서요. 제가 보기에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박스오피스 1위를 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는 작품입니다. ‘체인소 맨’은 전혀 모르지만 궁금은 하다, 도대체 어떤 애니이기에 그렇게 인기인지 알고 싶다, 이런 분들을 위해 몇 가지 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체인소 맨’이라니 듣는 게 이번이 처음이야, 하셔도 전혀 문제없습니다. 왜냐. 저도 시사회 가기 전까진 하나도 몰랐거든요. 그런 제가 지금은 체인소맨 스티커(정확하게는 체인소맨에 나오는 전기톱 악마인 귀여운 포치타)를 저의 소중한 노트북 한가운데 붙여두고 있답니다. 그럼, 전기톱 악마 스티커가 웃고 있는 노트북으로 작성한 오늘의 레터, 아래에서 이어집니다. (이번 레터에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의 결말이 포함돼 있습니다.)